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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모 김만조 여사 입관예배 참석해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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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모 김만조 여사 장례식장./사진=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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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장모 고 김만조 여사 입관예배에 참석해 애도했다.

16일 CJ그룹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장모 고 김만조 여사 입관예배에 참석해 애도한 후 돌아갔다.

이날 입관예배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아내이자 고인의 딸인 김희재씨, 아들이자 고인의 손자인 이선호 CJ 부장 등 가족들이 참석했다. 장녀인 이경후 미주 통합마케팅담당 상무는 미국에서 이 소식을 접한 탓에 아직 귀국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몸이 불편해 예배를 마치고 자리를 떴다. 그러나 상주로서 18일 발인 전까지 수시로 장례식장에 들를 예정이다.

고 김만조 여사는 1928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났으며 슬하에 4남1녀를 뒀다. 고인은 김치 연구에 뜻을 품고 영국 리즈(Leeds)대에서 이공계 박사학위를, 미국 월든(Walden)대에서 식품인류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연세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발효과학 연구 및 김치의 산업화와 글로벌화에 평생을 매진했다. 김치의 정의와 영문표기를 확정한 것도 김만조 여사인 것으로 전해진다. 식품공학 전공을 살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의 효시인 '햇김치' 출시 당시 연구개발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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