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해당 사건은 국제사회에 보편적인 언론자유를 짓밟는 폭거이자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야만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근접취재 비표를 소지해 정당한 취재 권한이 있는 기자들을 단순한 제지를 넘어 무차별 구타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회는 "중국 당국에 폭행 당사자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한다"며 "우리 정부도 이와 관련해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언론자유에는 취재의 안전이 포함된다는 점을 인식해 국빈 방문 수행단에 속한 취재기자들의 기본적인 안전을 보장하는데도 각별히 유념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문 대통령이 참석한 한중 무역파트너십 개막식을 동행 취재하던 한국 사진기자들이 중국 측 경호원들에게 집단 폭행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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