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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KT, 5G·블록체인 관련 전담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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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5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인공지능(AI) 조직을 확대한다.

KT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우선 KT는 마케팅 부문에 5G 전담 조직인 5G사업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그동안 5G에 대한 준비를 네트워크 부문과 융합기술원에서 분담했지만 앞으로는 별도 전담 조직에서 주도하기로 했다. 신설된 사업본부는 주파수 전략, 네트워크 구축 계획 등을 맡아 2018년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준비한다. 아울러 KT는 블록체인 전담 조직을 새롭게 설립하고 AI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융합기술원장 직속 조직으로 블록체인 센터를 출범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AI 기술 개발, 전문 인력 육성 기관인 AI테크센터는 융합기술원장 직속 조직으로 위상과 역할을 높였다. AI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기가지니사업단은 AI사업단으로 확대 재편한다. KT 관계자는 "기가지니에 국한됐던 AI 사업을 다른 분야로 확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플랫폼 사업기획실 산하의 '기가 IoT(사물인터넷) 사업단'을 분야별로 통합 개편하고, 네트워크 부문에 나뉘어 있던 기술컨설팅, 관제, 운용 등 지원 기능을 INS본부로 통합했다. 이날 발표된 임원 인사에서는 8명이 전무로, 19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영업·마케팅·네트워크·연구개발(R&D) 등 직무별로 골고루 포진했다. 상무 승진자의 평균 연령은 49세이며 이 가운데 여성은 3명이다. 상무보 승진자는 41명이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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