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유니슨은 전날 4790원에서 4185원으로 12.6%나 주가가 빠졌다. 전날 장 마감 공시로 419억원 규모 '깜짝'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유니슨 관계자는 "차입금 재구조화를 실시해 연간 이자비용을 20억~30억원가량 절감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코웰패션은 이날 380원(-6.7%) 하락하며 5310원으로 마감했으며, 피에스케이는 -4.5%, 네이처셀은 -5.1%, 모다이노칩은 -4.7% 하락률을 보였다. 신규 편입 종목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800원(-3.7%) 빠지며 8만8500원으로 떨어졌다. 다만 이들 종목은 지수 편입이 발표된 지난달 23일 대비해서는 평균 10.6%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주요 종목들이 그간 주목을 많이 받아 상승해 왔기 때문에 단기 조정, 순환매로 이해할 수 있다"며 "4분기 실적이 가시화하면 본격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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