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논문에 따르면 미국 건강보험 데이터를 이용해 2008~2012년 중년 이상 나이 든 외래환자의 진료기록을 살펴보고, 국립해양대기국(NOAA) 데이터에서 환자 주소지의 날씨를 확인 대조했다. 비가 온 당일 등 궂은 날씨와 관련 있는 시기에 관절통 때문에 의원을 찾은 환자 수와 맑은 때를 비교했다. 여러 변수를 조정하고 비교한 결과 실질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의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관절통과 날씨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제너 교수는 “날씨는 관절 통증의 원인이 아니다”라면서 “사람들은 비가오면 통증을 날씨 탓으로 돌리지만, 맑은 날 통증이 있으면 아예 날씨와 연결하지는 않는 경향이 있다”며 일종의 심리적인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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