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취업청탁 의혹 신연희 경찰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친척 의료재단 취업 돕기 위해 압력 행사 의혹

-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로 경찰 조사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친인척 채용 청탁 의혹에 이어 친척 취업청탁 의혹을 받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신 구청장은 15일 오전 9시 52분께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직권 남용 및 강요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지난 2012년 제부가 의료재단에 취업하도록 재단 측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굳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신 구청장은 경찰은 “실제로 취업청탁을 했느냐, 직원 포상금 어디에 썼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했다.

앞서 경찰은 신 구청장이 포상금 명목으로 각 부서에 지급하는 예산의 일부를 횡령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신 구청장은 강남구청이 모 재단에 업무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19억원대 손실을 끼쳐 배임 의혹도 받고 있다.

신 구청장 피의자 소환 조사는 오후 늦게 끝날 예정이다.

say@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