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연구원은 "주력인 G2 엔진이 2012년 생산을 시작한 이후 5년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수확의 시기로 접어든 것으로 파악된다"며 "G2 엔진 생산체재가 2017년 5만대에서 2018년 6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에 세계 2위 지게차 업체인 독일 Kion과 엔진 공급 계약을, 11월에는 중국 1위 농기계 업체인 Lovol과 50대 50으로 엔진 생산 조인트벤처 설립계약을 체결해 중기적으로 엔진사업부의 외부 매출 증대가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G2 엔진은 개발 포함 2600억원이 투자되는 등 엔진사업은 특성상 고정비가 많이 투자된다"며 "지난 5년은 G2 엔진의 초기 수익성 개선 구간이었고, 향후 5년은 사업부 내 최고 수익원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를 통해 차세대 가스엔진 등에 투자 재원으로 활용되면서 G2 엔진은 15~20년간 판매할 수 있다"며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와 더불어 엔진 사업까지 더해 먹거리 창출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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