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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강릉시, 동계올림픽 대비 대형 숙박시설 속속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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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올 연말 준공되는 스카이배이 경포호텔.(사진제공=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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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준공되는 스카이배이 경포호텔.(사진제공=강릉시청) (강릉=국제뉴스) 김현주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릉시가 올림픽 성공개최와 완벽한 손님맞이를 위해 추진해온 올림픽 숙박시설 신축사업이 마무리되고 있다.

올림픽 숙박시설은 수많은 선수단과 대회 운영진, 관광객 등을 수용하는 중요한 대회관련시설로서 강릉시는 수년 전부터 올림픽 특구사업으로 지정해 진행해왔다.

그 중 금진온천휴양지구에 'HOTEL TOPS 10'(333실)이 11월에 준공되어 14일 Grand Open 행사를 개최했다.

'HOTEL TOPS 10'은 약 85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됐으며, 대지면적 44,062㎡, 건축연면적 49,194㎡,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이다.

아울러, 녹색비지니스ㆍ해양휴양지구의 '스카이베이 경포호텔'(538실)과 '세인트존스 호텔'(1,091실)도 빠르면 연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대회기간 숙박계약을 체결한 위 호텔들의 차질 없는 준공을 위해 강릉시는 매달 3개 호텔 전체 공정회의를 개최해 공정률 점검, 건의사항 수렴 및 민원 해결 등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해왔다.

강릉지역에 대규모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총 2,000실 가량의 호텔들이 적절한 시점에 완공됨에 따라 올림픽 숙박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나아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 호텔에 착안해 지어진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강문해변 최다 객실을 자랑하는 복합리조트 '세인트존스 호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헌화로와 어우러지는 'HOTEL TOPS 10' 등 강릉 지역의 관광ㆍ숙박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대형 숙박시설 3곳이 동시에 건립되면서 약 8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강릉시는 지난 10월 대형 숙박시설 3곳의 사업장 대표(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최종아 사장, 세인트존스 호텔 허현 대표, HOTEL TOPS 10 박경선 사장)와 호텔 개장에 따른 지역일자리 창출 상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림픽 기간 강릉시 숙박수요는 1일 평균 2만5천여실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림픽특구 내 대형 숙박시설 3개소와 미디어촌, 선수촌 등이 완공되면 1만1천여실이 확보돼 기존 숙박시설 1만4천여실과 함께 올림픽 기간 숙박물량은 적절하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 숙박시설은 올림픽 기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강릉시가 사계절 체류형 휴양관광도시로 입지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도 의의가 있다.

최명희 시장은 "숙박시설 준공에 필요한 나머지 행정 절차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1월부터 올림픽 전까지 지구촌 손님맞이를 위한 시험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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