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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 포럼서 새 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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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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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13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THE-K 호텔 3층 거문고 C홀에서 ‘제3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포럼은 낙농가와 유업체는 물론 소비자, 유관기관, 학계, 언론 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한 가운데, 우유에 대한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오후 1시부터 5시 반까지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우유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의견 공유가 이뤄졌으며, 자조금사업으로 추진한 연구용역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때 국내 대학 교수와 한의학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우유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주제발표는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의 ‘한의학 관점에서 바라보는 우유’ ▲가천대학교 강기성, 이해정 교수의 ‘우유섭취와 다이어트와의 상관관계 연구’ ▲충남대학교 김기광 교수의 ‘우유섭취를 통한 세포노화 억제 유효성 관련 연구’로 구성됐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염창섭 원장은 한의학 관점에서 보는 우유의 효능을 전했다. 예부터 선조들은 우유가 원기회복, 장운동, 위 건강,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는 음료라 여기며 타락죽 등 요리로 활용해 우유를 섭취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칼슘, 단백질, 각종 비타민과 마그네슘 등이 있어 뼈와 치아 건강, 피부건강, 불면증 개선, 피로회복, 치매 예방 등에도 효과적이라며 ▲성장치료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 ▲탈모 환자들에게 우유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이어서 강기성, 이해정 교수팀은 ‘우유섭취와 다이어트와의 상관관계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청소년의 우유 섭취와 복부비만 유병률’,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 발생률’, ‘우유 섭취와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 ‘우유 섭취와 비만의 위험도’ 등 세부적인 선행 연구결과를 먼저 소개했고, 이어서 2개월 동안 실제 진행한 ‘우유, 비만 중재연구’ 임상시험 결과 값을 발표했다.

그 결과 우유를 포함한 다이어트 식단을 제공한 집단(이하 우유군)이 일반 다이어트 식단을 제공한 집단(이하 대조군)보다 상대적으로 체중과 체질량 지수(BMI)가 낮았고, 영양소 섭취량에 있어서도 단백질 손실이 적고, 칼슘, 리보플라빈 등의 수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우유를 섭취함으로써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가 채워지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김기광 교수는 우유에 들어있는 알파-카제인, 베타-락토글로블린, 비타민 E 등의 성분이 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세포 스트레스, 활성산소, 근육 약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우유의 다양한 성분이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근육 분화를 촉진하며, 세포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며, “우유는 성장기 청소년뿐만 아니라 고령층, 노화 예방을 원하는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와 관련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올해 3번째를 맞이한 포럼에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포럼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이 평소 갖고 있던 우유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어가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이번 연구결과 발표 내용은 앞으로 펼칠 우유 소비촉진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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