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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충주댐 물 7개 저수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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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북부 수계 광역화' 추진 1월 기본조사·환경경영평가 착수

충청일보

중북부 수계 광역화 사업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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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장병갑기자]남한강 물을 충북 중ㆍ북부지역에 공급, 항구적으로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충북 중북부 수계 광역화 사업'이 추진된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양수장 6곳, 송수관로 32㎞를 설치해 충주댐의 물을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진천군, 증평읍, 괴산군 등 6개 시ㆍ군 7개 저수지에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것이다.

'충북 중북부 수계 광역화사업' 대상지인 충북 중북부지역은 해마다 가뭄에 피해를 겪고 있으며, 올해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25%(2017년 6월30일 기준)수준으로 용수공급에 극심한 어려움이 발생돼 왔다. 도가 사업 추진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하자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 3억원의 기본조사비를 편성했다.

이에 따라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조사와 전략환경영평가를 2018년 1월 착수한다.

내년에 기본조사를 마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사업지구 지정을 받으면 450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수계 광역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을 마치면 7779㏊에 농업용수가 원활하게 공급, 해마다 반복되는 충북 중ㆍ북부지역 가뭄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수자원 여유가 있는 시기에 충주댐 물을 저수지에 공급해 영농철 가뭄을 해소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 기후 변화 대비 안정 영농 실현을 위해 신규사업 개발 및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병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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