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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여야 3당,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선출에 '기대반 우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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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입법개혁 협조 기대

바른정당 "또 하나의 '친홍패권' 탄생 우려"

뉴스1

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7.12.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여야 3당은 김성태 의원이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내놨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김성태 원내대표의 취임을 계기로 산적한 민생‧개혁 입법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민생법안과 개혁과제들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만이 제1야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시국회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사일정과 안건 등에 대한 조속한 협의에 나서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김수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도 자유한국당의 신임 원내대표의 역할을 강조하며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지도부는 실추된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민심에 역행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생법안과 개혁과제들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만이 제1야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권성주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또 하나의 '친홍패권'이 탄생하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며 "대통령 탄핵이라는 아픔을 안겨드린 지 1년도 채 안됐음에도 '반성'과 '개혁'은 찾아볼 수 없는 또 하나의 '친홍 패권'이 탄생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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