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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신동욱 “‘친홍’ 김성태 원내대표 당선, 친박계 폭망…철새가 집토기 쫓아낸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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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2일 강력한 대여투쟁을 천명한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이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과 관련, “친박(친박근혜)계 폭망 꼴이고 친홍(친홍준표)계 구사회생 날개단 꼴”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복당파이자 친홍계인 3선의 김성태 의원이 선출된 것에 대해 이 같이 평했다.

신 총재는 “싸움도 해본 X이 잘하는 꼴이고 대여투쟁 머리부터 발끝까지 싸움개 뽑은 꼴”이라며 “친홍 김성태라고 쓰고 친김무성 김성태라고 읽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철새가 집토기 쫓아낸 꼴”이라며 “적반하장도 푼수가 있지”라고 꼬집었다.

앞서 신임 김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전체 108표 중 과반을 넘긴 55표를 얻어 친박(친박근혜) 홍문종 의원(35표)과 중립지대를 표방한 한선교 의원(17표)을 꺾고 승리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김 원내대표는 올해 초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했으나 대선을 앞두고 한국당으로 복당해 ‘철새’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0월부터 한국당 정치보복대책 특별위원장을 맡아 대여투쟁에 앞장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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