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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프로필]'중동건설노동자 출신' 김성태, 제1야당 원내사령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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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홍' 후보로 꼽혀…한국당 탈당했다 복당

'국정농단 국조특위' 위원장 경험

뉴스1

김성태 한국당 의원.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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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12일 선출된 김성태 의원(3선·서울 강서을)은 1980년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중동 건설노동자' 출신이다.

김 의원은 한국노동연구원 비상임이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을 지내는 등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해 내리 3선을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지내며 의정 경험을 쌓았다.

그는 지난해 말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름을 널리 알렸다.

김 의원은 김무성의 측근이자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내 비주류로 분류돼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비주류 의원들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해 올해 1월 개혁보수신당(현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했다. 이후 바른정당 사무총장을 지냈다.

하지만 바른정당 창당 99일 만이자 대선을 일주일 앞둔 지난 5월2일 권성동·김학용·장제원 등 비(非) 유승민계 의원 13명과 함께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한국당으로 돌아온 김 의원은 현재 김무성계 중심의 '복당파'이자 '친홍'(親홍준표) 인사로 꼽힌다.

그는 원내대표 경선이 '친홍'과 '중립', '친박'(親박근혜) 간의 계파 대결 구도로 펼쳐지는 것을 의식해 친박 출신 함진규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 러닝메이트로 내세우고 '계파청산'을 강조했다.

Δ1958년생 Δ경남 진주 Δ진주기계공고 Δ한양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석사 Δ한양 해외건설현장 건축부 Δ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Δ한국노동연구원 비상임이사 Δ국제노동재단 비상임이사 Δ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 Δ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 Δ18·19·20대 국회의원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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