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공통 관심 법안, 2인→4인 선거구 등 논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2017.1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김수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12일 12월 임시국회에서의 입법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두 당에 따르면 우 원내대표는 점심 직전 국회 본청의 김 원내대표 사무실을 찾아 양당 공통 관심 법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에게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법과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등의 처리 협조를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법 개정과 방송법 개정안 등의 처리 협조를 주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2인 선거구를 4인 선거구 등 중대선거구제로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지금 지방선거가 얼마 안 남았는데 되겠느냐"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김 원내대표는 전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선거의 비례성을 강화하자면서 지방선거에서 안 하는 것은 논리의 어폐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둔 내년 2월까지 선거구제 개편을 하면 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두 원내대표는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을 통해 이날 논의 내용을 발전시키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pej86@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