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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정의당 '12월 임시회서 개헌·선거제도 개편 집중' 당론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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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 개편해 민의 제대로 반영해야"…기본권 강화도

뉴스1

이정미 정의당 대표.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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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이정호 기자 = 정의당은 12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 집중한다'는 당론을 채택했다.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후 브리핑을 통해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사안들이 있는데 최우선적으로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헌의 핵심은 기본권 등 국민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거제도를 개편해 민의를 제대로 반영해야한다고도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지금처럼 민의를 왜곡하는 국회의 구성에서 국민권력이 강화되는 일은 불가능하다"며 "정의당은 연말에 종료가 예상되는 국회 개헌특위와 정개특위의 연장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 일정에 맞춰 개헌 국민투표를 진행하려면 정치권에서 해당 논의가 보다 심도있게 진행돼야한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의당은 이밖에도 최경환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공수처법과 국정원개혁법을 비롯한 각종 개혁입법 처리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최 의원은 겨냥,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만인에게 평등한 법은 말 그대로 지켜져야 한다"며 "일반 국민이었다면 당장에 구속됐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이 불체포 특권을 남용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원내대변인은 "공수처법, 국정원개혁법, 근로시간단축 및 각종 민생복지법안 또한 올해 안에 처리해야 할 사안들"이라며 "국민이 촛불을 들고 바꾼 세상에서 국회는 한참을 느린 걸음으로 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더 빨리 속도를 내야 한다"고도 부연했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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