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수공업대회 개막…"핵무력 질량적으로 더 강화해야"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에서 군수공업대회를 시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제8차 군수공업대회가 어제(11일) 평양에서 개막됐다"며, "대회에는 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을 비롯해, 국방과학연구부문과 군수공업부문 과학자, 기술자들이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태종수 당 부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김정은의 굴함 없는 공격정신에 의해 북한이 "세계적인 핵강국, 군사강국의 전열에 들어설 수 있었다"면서 "국가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태종수는 또 "핵무기 연구부문에서 강력한 핵무기들을 마음먹은 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확고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회 주석단에는 김정은과 함께 태종수, 노광철 제2경제위원장, 장창하 국방과학원장, 전일호 군 중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안정식 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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