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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우원식, 선거제도 비례성 강화 강조…"국민 주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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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우원식 원내대표의 모두발언


【서울=뉴시스】이재우 윤다빈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비례성 강화를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편을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입법, 권력기관 개혁, 국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키고 민주주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는 일은 국회 소명이자 책무"라며 "앞으로 남은 임시국회 기간 민생법안, 개혁법안 처리에 여야가 속도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치개혁특위에서 오랜기간 화두였던 선거연령 인하와 투표시간 연장, 특히 선거제도 비례성 강화가 다뤄질 예정"이라며 "국민의 뜻이 정확하게 반영되고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선거제도는 국회가 민심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유일한 길이며 동시에 국민 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 발전, 정치 개혁을 뒷받침할 선거 제도 마련 위해 정치권 모두가 편협한 기득권을 버리고 대승적으로 협력하자"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12일을 시작으로 총 4차례 개헌 관련 의원총회를 열어 총의를 모을 계획이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국회선진화법을 끌어 들여서 국회 공전을 장기화시킬 생각에서 벗어나 오늘 선출되는 원내지도부 중심으로 일하는 정당으로 변모하길 기대한다"며 "새 지도부와 함께 국회 정상화를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5.18특별법이 국방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서는"국방위, 전체회의, 법사위, 본회의 의결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민주당이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의 피 맺힌 한을 풀어주고 과거 잘못된 역사와 단절하기 위해서라면 한국당을 비롯한 다른 야당도 함께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임시국회에서 꼭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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