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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38노스 "풍계리 핵실험장 서쪽 갱도서 굴착공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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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그래픽] 北 길주군서 핵실험 추정 인공지진 발생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이 지난 9월 3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6차 핵실험을 단행한 후 만탑산 주변에서 소규모 지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는 갱도 굴착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특히 서쪽 갱도에서 집중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5차례의 핵실험이 이뤄졌던 북쪽 갱도에서는 움직임이 없어 최소한 현재 폐기된 상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반면 서쪽 갱도에서는 6차 핵실험 이후 매우 활발한 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갱도 주변에서 차량과 사람들이 꾸준히 관측되고 있으며, 갱도 내에서 파낸 흙을 옮기는 수레의 움직임도 계속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38노스는 이같은 정황으로 볼 때 앞으로 있을 핵실험을 대비해 서쪽 갱도를 확장하는 터널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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