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옵션거래소 거래 첫날… 값 급등에 2차례 서킷브레이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가상화폐는 금융 거래가 아니며 가상화폐 거래소도 인가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공식 인정했을 때 수수료를 받는 거래소와 차익을 벌어들이는 투자자 외에 우리 경제에 효용이 없고 부작용만 눈에 뻔히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가상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법무부 입장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시작됐다. 선물 1개월물 가격은 1만5000달러(약 1650만 원)에서 거래 시작 4시간 만에 1만8010달러로 20% 뛰었다. 가격이 급등하자 두 차례나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단)가 발동했다.
강유현 yhkang@donga.com·한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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