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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당정청 "양질의 과학기술-건설산업 일자리 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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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과학기술-건설산업 일자리대책' 당정청 회의

뉴스1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건설산업 일자리 대책 당정청 협의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7.12.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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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이정호 기자 = 당정청이 11일 '과학기술-건설산업 일자리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청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는 방안 및 고용유발효과가 큰 건설산업에 대한 일자리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새 기술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이 급진전되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5일 발표한 연구산업혁신성장 전략은 그 방향과 목표가 대단히 적정하다"며 "R&D 분업화·전문화, 연구관리 활성화, R&D 신서비스산업 발굴·육성, 연구장비 국산화, 제도적 기반마련 등 5대 전략 모두 안성맞춤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유발효과 큰 건설산업에 대한 일자리대책 마련 역시 시급한 상황"이라며 "건설산업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건설노동자들이 보통 저소득층일 가능성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세심한 관리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은 임금보호 강화, 소득수준 향상, 근로환경 개선 등이 담긴 일자리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과학기술, 건설산업 발전과 일자리 마련 위한 해법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기술, ICT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동력"이라며 "우리나라는 과학기술 혁신역량 지수가 세계 5위권이고 ICT 발전지수는 세계1위일 정도로 우수한 잠재력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다만 미래 일자리변화에 대비하는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고 기술기반 창업비중이 낮으며, 비정규직·학생연구원 등 고용여건 불안정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신산업육성, 양질의 일자리창출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과학기술 ICT기반 일자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설산업에 대해서도 "200만명이 취업하고 있는 대표적 일자리 산업이지만 취업자의 4분의3이 비정규직으로 고용안정성 낮고 청년세대 유입 줄어들면서 타산업에 비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청년들이 건설산업 많이 진입하고 경쟁력 강화될 수 있도록 임금체불을 방지하고, 열악한 근로여건을 해소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양질의 건설일자리 창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섭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과학기술, ICT 방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 중심의 고급인재를 양성해서 첨단기술,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고, 건설 일자리개선대책은 건설근로자들이 일한만큼 대우받고 질낮은 일자리라는 인식에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날 당정청 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부위원장은 "각 분야별로 본격적 일자리창출 방안을 수립·시행하고 민간지역 일자리창출 적극 지원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오늘) 소중한 의견은 내일 4차 일자리위원회에 반드시 반영해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 약속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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