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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합참, 평창 동계 올림픽 관련 "한미연합훈련 일정연기 결정된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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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일본 외신이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내년 초에 예정된 한미 연합훈연의 일정을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군 당국은 11일 "결정된 것"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연합훈련의 일정이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조정될지에 대해 "현재까지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연합훈련의 연기가 논의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까지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양국 협의 없이 한미 군사사항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된다"고 답했다.

노 실장은 우리 정부 내에서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협의 자체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현재 제가 확인한 것은 어떠한 결정도 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일본 NHK는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는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된 상황에서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연합훈련이 올림픽과 겹치지 않게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강원도 평창에서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고, 3월 9일 부터 18일까지 패럴림픽이 이어진다. 한미 양국은 매년 3월에서 4월까지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을 실시해 왔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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