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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안철수 "정부, 비용 많이 들어도 식량 수급 계획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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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경제적 관점으로만 보면 안돼"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17.12.1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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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제=뉴스1) 박기호 기자,김성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농업은 단순히 경제적 관점으로만 봐선 안 된다"며 "국가에서 식량 수급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김제에서 진행한 '청년과 농업의 미래 현장간담회'에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한 후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사람이 늘어나고 곡물 생산이 급감하면 외국에서 사오는 곡물 가격이 몇 배로 급등할 수 있다"면서 "그러면 식량 무기화가 현실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고 가장 큰 피해를 볼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OECD 중 식량 자급률이 꼴찌"라며 "식량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금보다 훨씬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당장 비용이 많이 들어도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꼭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표는 농업 현장에서 제기된 어려움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에 반드시 공약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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