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문재인대통령 13일 방중·추미애 11일 방러 "외교수퍼위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위해 최선 다할 것"

아시아투데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7일 북한을 방문한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시간이 본질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며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더 늦기 전에 대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 조성을 위한 외교 수퍼위크에 나선다”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추 대표 자신이 이날부터 18일까지 6박8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을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추 대표는 문 대통령의 방중에 대해 “한중관계 정상화를 위한 의미 있는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방·러 일정과 관련해 블로딘 러시아 하원의장 등을 만날 계획을 밝히며 “북한이 화성 15형 발사로 인해 동북아 안보정세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문제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중, 대러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북한에 대한 군사적으로 확고한 억지력과 압박을 지속하고 강화해야 한다”며 “중러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추 대표의 방·러 일정을 소개하며 “러시아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공식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한-러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선포 1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러 양국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추 대표는 먼저 통합러시아당 대표 최고위원을 만나 양당 간 사상 최초로 ‘정당 간 교류 협력서’를 체결할 예정이고, 하원의장과의 단독회동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양국 의회의 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추 대표는 러시아 측에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평창 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자격 출전도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추 대표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미국과 중국 방문에 이어, 한반도 주변 4강 외교의 틀을 정부 차원에서 정당외교로까지 확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의 방·러 길에는 박범계, 김병관, 백혜련, 박재호 민주당 의원 등을 비롯해 한러 외교협회 소속 의원들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