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與 "추미애 방러, 양국의 협력관계 강화하는 계기 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추미애 대표의 러시아방문과 관련 "한-러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 (사진)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가 오늘부터 18일까지 6박8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러시아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공식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한-러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선포 1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러 양국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 대표는 먼저 통합러시아당 대표 최고위원을 만나 양 당간 사상 최초로 '정당 간 교류 협력서'를 체결할 예정이고, 하원의장과의 단독회동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양국 의회의 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러시아의 정치 경제 분야 핵심 인사들을 만나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북방정책이 연계될 경우, 양국 경제와 한반도 평화유지에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현재 양국 간에 진행 중인 각종 경제협력 프로그램의 진전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추 대표는 러시아 측에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평창 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자격 출전도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추 대표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미국과 중국 방문에 이어, 한반도 주변 4강 외교의 틀을 정부 차원에서 정당외교로까지 확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욱이 미국과 중국 방문에서 거둔 성과가 결코 작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번 대표단은 여야가 함께 라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가 남다르다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