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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文대통령, 14일 한중정상회담…"미래지향적 발전 강화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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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3박4일 방중, 세 번째 정상회담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청와대 페이스북) 2017.11.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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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서미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올해 한중수교 25주년을 맞아 시 주석의 초청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한다. 13일부터 14일까지는 베이징에 머문 후, 15일부터 16일까진 충칭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7월 독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11월 베트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이번에 세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1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남 차장은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 주석과의 확대 및 소규모 정상회담을 갖고 정상간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1992년 한중 양국 수교 이래 20여년 발전 성과를 평가할 것"이라며 "또 양국간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분야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보다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제반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남 차장은 또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하는 방안과 동북아는 물론 우리의 신(新)북방·신남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을 연계추진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도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 외에도 리커창 총리 등 중국의 주요 지도자들과 만남을 갖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매듭과 한중 교류 활성화, 대북공조를 얻어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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