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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서울, 전국 광역 시·도 평가 4위…세종 1위·부산 꼴찌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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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7개 시·도 중 안희정의 충남 세종과 0.1%포인트차…6대 광역시 중 울산 1위]

머니투데이

/자료=리얼미터


서울시가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월간 시·도정 평가에서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세종시가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실시한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에서 서울시에 대한 긍정 평가는 52.8%로 나타났다고 11일 발표했다. 17개 시·도 중 네번째로 높다.

같은 조사에서 세종시가 1위를 차지했다. 세종시에 대한 긍정 평가는 57.1%로 조사됐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이끄는 충청남도에 대한 긍정 평가는 57%로 세종시와 오차범위 이내인 단 0.1%포인트 차이로 호각을 다퉜다.

3위는 전라남도로 54.2%를 기록했다. 전남은 윗 순위인 세종·충남과 아랫순위인 서울과 각각 오차범위 이내 차이를 나타냈다.

6대 광역시 중 순위가 가장 높은 곳은 울산시로 48.3%로부터 긍정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전체 순위에서는 충북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수도권인 경기도는 긍정 평가율 44.6%로 전체 순위에서 10위에 그쳤다. 세종·충남과는 12%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고 서울과도 8.2%포인트 벌어졌다.

17개 전국 시·도를 통틀어 꼴찌를 기록한 곳은 서병수 시장이 이끄는 부산시로 나타났다. 부산에 대한 긍정평가는 28.9%에 그쳤다.

광역시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대체로 낮게 조사됐다. 부산 바로 윗 순위인 16위는 인천시로 긍정 평가율이 36.5%에 불과했다. 15위 대구시는 38.6%, 14위 대전시가 39.2%로 모두 오차범위 이내에서 순위를 다퉜다. 6대 광역시 중에서는 두번째로 긍정 평가율이 높았던 광주시도 42%로 11위에 머물렀다.

머니투데이

/자료=리얼미터



각 시·도 교육청에 대한 평가에서는 서울이 40% 긍정 평가율로 8위에 불과했다. 1위는 49.5%로 전남이, 2위는 48.2%를 받은 세종이 차지해 서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했다. 도정 평가 10위를 했던 경기도는 교육청 평가도 비슷한 11위(37.3%)를 기록했다.

교육청 평가에서도 6대 광역시 교육청들에 대한 긍정 평가율이 낮았다. 광주만이 6위(42%)로 상위권에 들었다. 시정 평가에서는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았던 울산이 교육청 평가에서는 26.8%로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밖에 △인천·부산(30.6%) 공동 15위 △대구(32.2%) 14위 △대전(35.3%) 12위 등을 차지했다.

주민 생활 만족도 면에서는 서울은 57%로 12위에 그쳤다. 경기도는 서울과 오차범위 이내인 56.1%로 13위에 올랐다. 주민 생활 만족도 평균 58.2%보다 낮은 수치다.

머니투데이

/자료=리얼미터



주민 생활 만족도 1위는 시정 평가 1위를 차지한 세종으로 응답자 67.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2위는 제주로 응답자 64.8%로부터 만족한다는 반응을 받았다.

주민 생활 불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경북으로 48.3%가 생활에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대구가 그 뒤를 이어 응답자 40.6%로부터 불만족스럽다는 답을 받았다. 전국 불만족도 평균은 33.8%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5일 동안 각 시·도별 500명씩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8500명을 조사한 가운데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2%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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