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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安 "DJ 음해 의혹, 10년전 행동이라고 가볍게 남겨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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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계란 투척 사건 언급하며 "폭력적 의사 표현 반대"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의회에서 열린 40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2017.12.1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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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주=뉴스1) 박기호 기자,김성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과거 주성영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에게 '허위사실로 밝혀진 김대중 전 대통령(DJ) 비자금 의혹을 제보했다'는 논란에 대해 "10년 전 행동이라고 해서 가볍게 넘겨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음 음해하는데 직·간접적으로 의혹이 벌어진 데 대해 즉각 조치를 취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한 사람의 잘못이 우리 당의 현재와 미래를 가로막을 수 없다"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계속 추진해가겠다는 뜻도 재차 피력했다.

안 대표는 또 전날(10일) 목포에서 자신의 지지자가 박지원 전 대표를 향해 계란을 투척한 데 대해 "저를 지지한 사람의 행동이라고 보기에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형태의 폭력적인 의사 표현에도 반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진정으로 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에 대해 "정부의 (타워크레인) 종합대책이 시행되기도 전에 또다시 사고가 난 것"이라며 "고강도 규제 방침과 제도 개선이 정부 방침에 담겨 있지만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긴급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필요하며 (노후 타워크레인에 대해) 긴급 사용 중단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전북 현안에 대해선 "지난 9월13일 전북도민들에게 전북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국민의당이) 사실상 여당 역할을 하면서 예산 합의를 이끌어 내서 전북도민들을 위해 성과를 냈다"고 자평하면서 "전북 지역주의라고 비난도 있었지만 전북의 발전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사안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의 동남축을 혁신하고 서남축을 개발해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누가 뭐라고 해도 악착같이 전북의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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