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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종합]文대통령, 수보회의서 公기관 채용비리 중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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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수보회의 주재'


中 출국 전 수보회의 주재···정상회담 최종 점검도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한·중 정상회담 준비사항을 점검한다. 아울러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중간 결과를 보고 받고 대응 방향을 지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하는 수보회의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23일 수보회의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기관 채용비리와 관련한 전수조사를 벌여왔고, 지난 8일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중국 출국 전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날 회의에서 부서별로 한·중 정상회담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외교안보를 관장하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중국 방문 세부일정과 한·중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한 사항을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보회의는 사실상 한·중 정상회담 준비회의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월 독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재한 마지막 수보회의도 G20 준비회의로 대체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는 지난 주말부터 사실상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준비 모드로 전환돼 운영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출국 전까지 수보회의를 제외한 모든 일정을 비운 채 중국 순방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간 베이징·충칭을 방문할 예정이다. 순방간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중국 지도부와의 잇딴 회담이 계획 돼 있다.

kyustar@newsis.com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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