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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공공기관 채용비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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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관계자 "채용비리 점검 전반 살펴보는 자리 될 것"

문 대통령, 용인 크레인사고 언급 여부 주목…10월 회의서 근본대책 수립 주문

연합뉴스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2017.12.4 scoop@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의 진행 상황과 향후 점검 계획에 대해 보고받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며칠(8일) 전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는데, 점검 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청와대에서 해야 할 것은 없는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9일 발생한 용인 물류센터 타워크레인 사고를 언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사고로 80m 높이의 타워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이 추락,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크레인 사고가 빈발하자 지난 10월 16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지시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지시로 타워크레인 관련 근본대책을 세우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라며 "타워크레인 관련 대책 수립의 시급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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