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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김성태 "'100인정책전사단' 만들어 文정권 본질 폭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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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경선 앞두고 對與 투쟁전략 제시

"포퓰리즘 정책, 본질 폭로되면 사회적 갈등 야기"

뉴스1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왼쪽)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위의장 후보인 함진규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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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김성태 의원은 11일 "'100인의 정책전사단'을 만들어 정권의 정치전략적 본질을 지속적으로 폭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상대의 결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이슈파이팅(issue fighting)을 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대여(對與) 투쟁전략을 밝혔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정치보복'과 '포퓰리즘'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의 새 원내지도부는 당이 처한 현실을 결정할 것"이라며 "한국당이 갖춰야 할 덕목은 철학적 치열함과 전략적 치밀성, 전투적 강고함"이라고 제시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퍼주기 포퓰리즘'과 '한풀이 정치보복'으로 포섭과 배제라는 전략을 효과적으로 작동하게 하고 있다"며 "정권의 야당분할지배 전략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대중독재적 상황을 넘어 대중의 지지를 회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대항 이데올로기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포퓰리즘 정책이 당장은 장밋빛 환상을 보여줄지 몰라도 본질이 폭로되면 뒷감당하기 어려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며 "송곳처럼 날카로운 야당의 논리적 치밀함이 정부여당과 제대로 된 한판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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