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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레이더P] [깨알뉴스]"사탕발림 아냐"…피자 35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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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우 원내대표 사무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우원식 원내대표가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귤을 주고있다.[사진=김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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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일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가 담판을 짓는 자리에서 대표들 간에 뼈있는 농담을 주고 받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무실에 온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미리 두 분이 만나서 귤도 까먹고 아침도 두 분이 같이 먹고 아주 사이가 좋다"고 말을 건네. 두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조찬 회동을 갖고 예산안 협의를 미리 거친 것에 대해 견제한 셈. 우 원내대표는 "연락만 됐으면"이라며 "초콜렛이라도 하나 더"라며 정 원내대표에게 초콜릿을 건네. 그러면서 "이게 사탕발림이 아니다"라며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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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옵션열기'가 한동안 포탈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아. 이는 7일 김어준이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옵션열기 댓글부대'가 있다며 언급했기 때문. 김어준은 "여전히 댓글부대가 운영되고 있다. 증거를 가져 왔다"며 네이버에서 '옵션열기'를 검색하면 해당 단어가 포함된 댓글이 수없이 많다는 점을 꼽음. 그는 "카피해서 붙였는데 맨 앞에 '옵션 열기' 글까지 복사한 게 참 많다"며 "댓글 프로그램이 있는데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이 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함.

3.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예산안으로 격무에 시달린 기획재정부 직원들에게 피자 350판을 돌려. 피자는 공무원, 경비원, 미화원 등 기재부 모든 직원들이 먹을 수 있도록 중소업체의 세종시 매장에서 주문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해당 중소업체는 상생협력을 통한 브랜드 운영과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업체 선정 이유를 밝혀. 또한 "최근 2018년도 예산안, 세제개편안 등 연일 격무에 시달리는 기재부 공무원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고 설명하기도. '문재인 피자'로 유명세를 탄 해당 피자 업체의 매출이 하루아침에 20~4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4.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최근 '위키리크스'로부터 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는 실제 위키리크스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5일 이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위키리크스 한국'으로부터 '2017년을 빛낸 국회의원 '국민섬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알려. 그러나 이 의원에게 상을 준 곳은 정부의 비밀 자료를 공개하는 단체로 유명한 위키리크스와 이름만 같을 뿐 실제로 관련은 없는 곳이라고. 다만 영문으로 된 위키리크스의 자료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사이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짐.

5. 청와대 관저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록이 적힌 글귀가 걸린 것으로 알려져. 해당 글귀는 고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글씨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로, 노 전 대통령 생전 어록 중 하나로 유명한 글귀임. 해당 액자의 소유자는 문 대통령이 탄 헬기가 노 전 대통령 생일을 하루 앞둔 날 봉하마을 상공을 선회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져.

6. 6일 열린 상춘포럼에서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씨와 그의 반려견 다올이가 함께 초대돼. 강씨는 다올이와 함께 '사람들이 오해하는 반려견의 행동과 감정',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법' 등을 강연하며 반려견과 의사소통 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 상춘포럼은 청와대 직원들의 공부모임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날 모임에는 약 450명의 직원이 참석했다고. 강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억에 남을 즐거운 강연"이라며 "다올이는 청와대에 초청된 최초의 개"라고 전해.

[조선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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