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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경기도 빅데이터통해 소방공무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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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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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방공무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난 7개월 간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거친 결과, 도민의 생명안전망 확보와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에 필요한 대안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경기재난안전본부의 3년간 구급활동일지 데이터 170만 여건과 전국 도로교통데이터 1억4000만 여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작업을 7개월 간 진행했다.

도는 이를 토대로 우선 구급활동 현황을 웹기반의 시각화된 지도로 만들어 소방공무원이면 누구나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도내 안전센터 및 구급차별 피로도 분석결과를 통해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처우개선 근거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안전센터와의 거리가 멀어 상대적으로 구급활동이 취약한 지역들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파악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점들을 도출했다.

예를 들어 도출된 지점에 구급차가 전진 배치될 경우 구급활동이 취약했던 지역에 대한 도민들의 생명안전망이 구축됨과 동시에 구급활동거리가 축소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소방공무원들의 업무 부담도 크게 줄게 된다.

도는 연내 모든 구급현황 정보와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소방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구급뿐만 아니라 소방부분까지 확대하고 상시적인 분석결과 제공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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