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제천시 내년 1월부터 희망도서배달서비스 시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충북 제천시가 내년 1월부터 희망도서배달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제천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충북 제천시가 내년 1월부터 희망도서배달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제천시)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립도서관(관장 이용기)은 내년 1월부터 이동도서관을 폐지하고 새롭게 희망도서배달서비스를 시행한다.

희망도서배달서비스는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 등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한시적으로 농촌(읍면) 지역 중 작은도서관이나 공공기관 북까페가 없어 접근이 어려운 일반 주민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팩스를 이용해 읽고 싶은 도서를 신청하면, 여성도서관에서 해당 도서를 확보해 신청자 집으로 배달한다.

다 읽은 도서는 반납 신청을 하면 공무원이 도서를 회수하며, 도서는 1회 5권으로 7일 이내 대출이 가능하다. 단 1회에 한해 대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신청자가 여성 1인인 가구 경우 편의를 위해 여성공무원이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제천시립도서관 회원으로 등록이 되어 있어야하며,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 등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명자료를 미리 제출해야 배달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기 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책을 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어 독서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비스 신청을 위한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여성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1994년 시행된 이래 20여 년간 지역 주민의 독서 진흥에 기여한 이동도서관은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작은도서관, 북까페 등의 등장으로 이용자가 감소해 올해 12월 말로 그 사업이 종료된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