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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세계식량가격지수 2개월 연속↓…설탕가격 4.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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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1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176.6포인트)보다 0.5% 하락한 175.8포인트를 기록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7월 이후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8월부터 11월까지 175~178포인트 사이를 오가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육류(173.3→173.2)는 큰 변화가 없었고 유제품(214.8→204.2)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곡물(152.7→153.1)과 유지류(170.0→172.2)는 소폭 상승했고 설탕(203.5→212.7)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브라질의 설탕 수출량 감소와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설탕은 전달(203.5포인트)보다 4.5% 상승한 212.7포인트를 기록했다.

곡물 가격은 0.3포인트 상승한 153.1포인트로 전월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8.3%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곡물 가격은 8월 이후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했는데 이는 특히 밀과 옥수수 시장에서의 수급 안정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쌀 가격은 구매수요 증대와 환율 영향으로 1.1% 상승했다.

2017∼2018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6억2천670만t으로 2016∼2017년도 대비 0.
6%(1천680만t)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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