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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클릭 e종목]한화, 내년도 그룹 이익 성장 잠재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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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유안타증권은 11일 한화에 대해 내년에도 그룹의 이익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한화케미칼의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0.9% 줄어든 8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생명보험과 한화테크윈은 각각 7.7%, 37.9% 증가한 2660억원, 14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장 3개사인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테크윈의 영업이익은 올해 1조1646억원으로 내년 1조2232억원으로 5.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한화건설의 플랜트 관련 손실 반영이 마무리되면서 내년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룹 승계 다리 역할이 예상된 한화 S&C 구조 개편에 대해선 "한화의 할인율 축소로 로 연결될 것"이라며 "한화 S&C는 물적분할 마무리 후 지분의 44%를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 컨소시엄에 매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추후 기업공개 추진 가능성도 있다"면서 "비슷한 유형의 현대유엔아이, 롯데정보통신이 IPO 예정이라는 점에서도 한화 S&C IPO 가능성을 높게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내년 한화생명, 한화건설 중심으로 이익 개선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며 "문제가 됐던 면세점 사업 업황이 개선되고 테크윈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현되면서 그룹의 아킬레스건이 해소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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