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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MBG그룹] 살균소독수, 아토피치료 신물질 개발로 해외시장 개척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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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출신과 의료기기 등 개발

임동표 회장 "중기 저력 보여줄 것"

중앙일보

지난 11월 14일 인도네시아의 MBG 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사전답사를 떠난 MBG그룹 임동표 회장, 장종수 대표와 임직원들 모습. 술라웨시 뜽가라 주 큰다리 시 할루 올레오 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MBG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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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G그룹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들과 공동 개발한 FDA 1등급 의료기기 5개 품목 등록과 20개 품목 일반의약품을 등록해 전 제품을 FDA에서 인정한 제품군으로 선보였다. 세계에 ‘한류 의료기술’로 도전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전문기업이다. MBG그룹 임동표 회장은 “세계를 변화시킬 놀랄 만한 꿈과 포부를 안고 회사의 규모를 늘려왔다”고 말했다.

MBG그룹은 메르스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2015년 친환경 살균소독수 ‘메디호클(MediHOCL)’을 출시했다. 인체에 무해한 99.99% 살균력을 자랑하며 인지도를 얻었다. 임 회장은 “미래에는 살균과 항산화 효과를 가진 수소수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면서 “이에 일상에서 편하게 수소수를 접할 수 있도록 포터블 수소수 생성기 ‘메디나이저’와 휴대용 알칼리 수소수기 ‘메디 하이드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도 연구하고 있다. ‘환경 요인이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에 미치는 공간적 특성’이라는 논문으로 임 회장은 공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안산에서 주로 창궐하는 아토피 피부염과 제주도에 많은 비염의 근원을 추적해 향후 상수도 보급률과 아토피의 연관성을 규정할 때 귀중한 소스로 활용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뒀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MBG그룹의 두 번째 과제인 아토피 관련 특허를 3건 출원했다. 아토피 치료 신물질을 개발, 의료 기관을 통한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임 회장이 개발 중인 세 번째 기술은 ‘화상치료제’이다. MBG그룹 관계자는 “피부세포의 활성화, 재생을 촉진하여 흉터를 최소화하고 회복할 수 있는 신물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화상치료 연구소와 전문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제약 제조회사를 인수, 신약 개발과 동시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G그룹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약을 맺고 신재생에너지를 수출하는 조건으로 엠비지 하이테크를 설립해 니켈 개발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산요 그룹과 연간 1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니켈광산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진행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슬라웨시주 꼬나외우따라군 지역 니켈제련소 95만평을 계약했다.

MBG그룹 관계자는 “이 밖에도 성공적인 아시아 시장 개척 및 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협약을 진행 중이며 철광, 니켈 중장비 전문회사인 중국 국영회사 수도강철사를 방문해 세계 30개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한 니켈 제련의 노하우를 익히고 상호 투자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MBG그룹이 진행 중인 해외 사업 성과는 그동안 철저하게 강조해 온 기업 슬로건을 현실로 이뤄낸 것을 증명하고도 남는다”면서 “탄탄한 구조를 바탕으로 하여 중소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MBG그룹은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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