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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브룩스, 美의회 등에 한국 상황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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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대변인 언론에 설명 / 대북 군사옵션 논의 가능성 일축

세계일보

빈센트 브룩스(사진) 한미연합군사령관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한국의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고 연합사가 10일 밝혔다.

채드 캐럴 연합사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이메일을 보내 “브룩스 사령관은 미국 워싱턴과 뉴욕에 대한 짧은 방문을 마쳤다”며 “(미국을 방문해) 의회, 군 당국, 싱크탱크 등을 상대로 한국 상황과 한·미동맹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고 했다. 캐럴 대변인은 “(브룩스 사령관의) 싱크탱크 관련 일정에는 미국 외교협회(CFR), 신(新)미국안보센터(CNAS),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브루킹스연구소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룩스 사령관은 미국 지도부에 한반도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역할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전에도 미국을 여러 차례 방문한 바 있다. 연합사가 이번 방문에 대해 설명한 것은 브룩스 사령관의 미국 방문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제기된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는 앞서 미국 내에서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이 거론되는 시점에 브룩스 사령관이 미국을 방문하자 미국 정부와 대북 군사옵션을 논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합사는 이에 대해 “브룩스 사령관의 미국 방문 일정은 수개월 전에 결정된 것”이라며 대북 군사옵션 논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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