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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日, 19일 각의서 '이지스 어쇼어' 도입 공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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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루마니아 데베셀루에 있는 미군의 지상 배치형 미사일 요격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 기지(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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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가 다음주 지상 배치형 미사일 요격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공식 결정할 계획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조만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각료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 각의(국무회의)에서 이지스 어쇼어 도입 안건을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책의 일환으로 오는 2023년까지 이지스 어쇼어 2기를 미군으로부터 도입해 자위대의 탄도미사일방어(BMD) 체계를 다층화하기로 했다.

현재 일본 자위대는 이지스 구축함의 SM3 요격 미사일과 지대공 유도 미사일 '패트리어트'(PAC3) 등 2단계 BMD 체계를 운용 중이다.

마이니치는 동해에 인접한 "아키타(秋田)현과 야마구치(山口)현 등 2곳의 육상자위대 연습장에 이지스 어쇼어가 배치될 예정"이라며 "이들 이지스 어쇼어엔 일·미가 공동 개발한 신형 요격 미사일 'SM3블록2A'가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SM3블록2A'는 요격 가능 고도가 100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올해 보정예산(추가경정예산)안에 이지스 어쇼어 배치 예정지에 대한 조사비용 등 30억엔(약 289억원) 상당의 관련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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