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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미연합사 “브룩스 美의회 국방부 찾아 한반도 상황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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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최근 미국을찾아 미 의회와 싱크탱크 등에 한국 상황을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10일 보도했다. 북한이 미국 동부를 타격할 수 있는 ‘화성-15형’ 시험 발사하며 미국 내에서 선제 타격론이 다시 불붙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브룩스 사령관의 미국 방문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채드 캐럴 연합사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브룩스 사령관은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에 대한 짧은 방문을 마쳤다”며 “(방미 기간) 브룩스 사령관은 미 의회, 싱크탱크, 국방부 부장관, 합참 차장 등에게 한국 상황과 한미동맹에 관해직접 설명했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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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 대변인은 ”(브룩스 사령관의) 싱크탱크 관련 일정에는 미 외교협회(CFR), 신미국안보센터(CNAS),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브루킹스연구소 등과의 만남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룩스 사령관은 미국 지도부에 한반도 상황에 관해 설명하는 역할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룩스 사령관은 종종 미국을 방문하지만, 연합사가 이번 방미에 관한 공식 설명을 내놓은 데는 한국에서 브룩스 사령관의 방미를 놓고 갖가지 추측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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