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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친박계' 원내대표 후보 홍문종으로 단일화…유기준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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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홍문종-유기준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 단일화


유기준 "당 화합과 통합에 역량 다하겠다"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유기준(4선)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원내대표에 도전할 '친박(친 박근혜)계' 단일 후보는 홍문종(4선) 의원으로 결정됐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의원과 원내대표 출마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며 "저는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기간 의정활동을 해오며 지켜봐 온 홍 의원은 원내대표가 될 훌륭한 자질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도 절친한 인생의 선배이고 동료 의원들로부터도 신망이 두텁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경선에는 출마하지 않지만 절체절명의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며 "제 선택이 당의 화합과 통합에 큰 힘이 되길 바라고 저도 이를 위해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 한 홍 의원은 "당의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선 손을 잡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고 십고초려 끝에 유 의원께서 제가 경선에 나갈 수 있도록 성원해주기로 하셨다"며 "유 의원과 함께 당의 미래 그리고 한국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친박계 홍 의원, 중립지대 한선교(4선) 의원, 친홍(친 홍준표)계 김성태(3선)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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