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올해 처음 열린 김 전 대통령 기념 마라톤대회에서 달걀을 맞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전남 목포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내빈들과 함께 출발선에 서 있다 한 시민이 던진 달걀 1개를 어깨에 맞았습니다.
달걀 파편이 얼굴에도 튀면서 수건으로 닦아낸 박 전 대표는 내가 맞아서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마라톤 대회에는 김 전 대통령의 비자금 제보 파문에도 호남 방문을 강행한 안철수 대표도 참석했고, 일부 시민들은 각각 안 대표와 박 전 대표를 비방하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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