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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을 찾았습니다. 수험생과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포항을 찾아 지진피해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포항 지진은 9일 전인 지난 15일 발생했지만, 연기된 수능시험을 안정적으로 치르는 게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현장방문 일정은 수능 다음날인 오늘로 정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포항여고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어제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도 만나 격려했습니다.
포항여고는 당초 고사장으로 지정됐지만 지진 피해가 심한 편이어서 포항 내 다른 고등학교 3곳과 함께 고사장이 변경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처음엔 정부가 수능시험을 연기할 수 있다는 생각을 쉽게 하지 못했지만, 포항지역 수험생의 안전과 공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연기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대부분의 국민들이) 수능 연기 결정을 지지해 주고 또 오히려 '포항지역 학생들 힘내라' 이렇게 응원도 보내주고 하셨거든요. 정말 고마운 일이죠?]
이어 지난해 경주지진 여파를 양산에서 직접 생생하게 느꼈다며 정신적 스트레스 치유와 내진 설계 보강 동남권 활성단층 정밀 조사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진 피해가 심한 아파트를 방문해 피해 및 복구 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어 이재민 임시 거처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자원봉사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할 계획입니다.
[정영태 기자 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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