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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G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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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GS리테일과 신한은행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한 '스마트뱅크 @GS25'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GS리테일 허연수 대표이사(오른쪽)와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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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한·우리은행 이용자들은 GS25 편의점 ATM 기계에서 은행 ATM과 동일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편의점이 은행 365 ATM 코너와 같은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23일 GS리테일은 신한은행과 '스마트뱅크 @GS25’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안에 GS25에 설치된 모든 ATM 기계에서 신한은행 ATM과 동일한 조건의 수수료로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 고객이 은행 영업시간 내에 가까운 GS25에서 입출금 서비스를 받으면 수수료가 면제된다.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편의점에서 금융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GS25는 예상하고 있다.

GS리테일과 신한은행은 양사가 가진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융합한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GS25와 GS수퍼마켓에 특화된 온오프라인 연계(O2O) 금융서비스를 출시한다. 바이오 인증 사업 등 디지털 신사업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오는 28일부터 우리은행과도 이와 동일한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GS25 ATM 기계 가운데 노틸러스효성의 제품 7000여대에서 우리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은행과 똑같은 수수료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전국 GS25가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해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GS25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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