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롯데케미칼 자회사, 여수에 합성고무공장 설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 합성 고무공장 준공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롯데케미칼(011170) 자회사가 국내에 복합 화학제품 생산 공장을 지었다.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는 전남 여수공장에서 합작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롯데케미칼이 2013년 세계적인 엘라스토머(고무 탄성을 갖는 산업용 재료) 기업인 ‘베르살리스’와 50대 50으로 합작 계약을 체결해 만들었다.

이 자리에는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과 김교현 롯데케미칼(011170) 대표이사, 다니엘 페라리 베르살리스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와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과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사는 약 26개월간 합성고무(SSBR)와 에틸렌프로필렌고무(EPDM) 공장을 건설했다. 이 공장은 연간 총 20만톤 규모 복합 고무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현재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연 매출은 약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공장 설립으로 아시아에서 급성장하는 고급 타이어 등 자동차 부품 산업을 선점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업이 롯데케미칼과 베르살리스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한 전략적인 제휴”라며 “이번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에서 더욱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세계적인 종합 화학회사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