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고객 GS25 편의점 ATM 이용 때 수수료 면제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앞으로 신한은행 고객이 GS25 점포에 있는 ATM에서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받게 된다.

GS리테일과 신한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스마트뱅크 @GS25'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GS25 점포의 모든 ATM에서 신한은행 ATM과 동일한 조건의 수수료로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서비스는 다음 달 중 시작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고객이 은행 영업시간 내에 GS25 점포 ATM을 통해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면제된다. 영업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기존 신한은행 ATM 수수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두 회사는 GS25와 GS수퍼마켓 특화 O2O(온·오프라인 연계) 금융 서비스, 바이오 인증 사업 등 생활밀착형 금융·유통 융복합 서비스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GS25는 오는 28일부터 우리은행과도 ATM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25가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편의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신한은행, '스마트뱅크 @GS25'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23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GS리테일 허연수 대표이사(오른쪽)와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GS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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