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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인천국제공항공사,협력사 채용비리 신고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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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정한 정규직 전환을 위해 '협력사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23일 개설했다.

협력사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화 추진 과정에서 인력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보완책이다. 공사가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선언 이후 구체적 전환방안이 도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협력사 비정규직 직원 채용 과정 중 부정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공사는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한 정부 가이드라인 기준으로 전환채용 대상자는 적정한 평가절차를 거쳐 전환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월 12일 정규직 전환 발표 이후 채용인원에 대해선 전형절차를 강화해 적정성을 판단하고, 자격기준 미달 사항 및 친인척 채용 등 부정채용에 관련된 것으로 신고 접수된 건은 강도 높은 조사와 조치와 취할 방침이다. 아울러,공사는 협력사들에게 채용전형방식 및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은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실효성 있게 운영하고 비리 정도가 엄중한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정규직 전환을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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