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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쌍용차, 9년만에 티볼리로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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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 쌍용차 다카르 랠리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쌍용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도 자동차 경주대회인 '다카르 랠리'에 9년만에 도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18 다카르 랠리' 공식 출전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다카르 랠리에서 선보일 티볼리 DKR을 공개했다.

내년 1월6일 페루 리마에서 출발해 볼리비아 라파즈를 거쳐 20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이번 다카르 랠리에는 500여개 팀이 참가해 약 9000킬로미터에 이르는 죽음의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랠리는 대회 개최 40주년 및 중남미 지역에서의 10번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14개 구간 중 절반이 모래언덕 및 사막지역으로 구성대 역대 가장 험난한 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지난 7월 열린 '유로피안 다카르 챌린지' 겸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 구간레이스인 '아라곤 레이스'에서 우승하며 2018 다카르 랠리 출전권을 획득했다.

당시 사륜구동의 티볼리 랠리카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오스카 푸에르테스 선수는 티볼리 DKR로 생애 첫 다카르 랠리 데뷔는 물론 랠리 완주와 포디움 입성을 노릴 계획이다.

티볼리 DKR은 티볼리 디자인 기반의 후륜 구동 랠리카로 개조된 차량이다. 최대 출력 405hp/4200rpm, 최대토크 550Nm/4200rpm의 6리터급 V8 엔진이 탑재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4.4초만에 주파할 만큼 랠리에서 날렵하고 강력한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처음으로 출전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최초로 완주 및 종합 8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후 무쏘와 카이런으로 출전해 3년 연속 종합 10위 내 입성했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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