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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올림푸스한국, 도립형 산업현미경 `GX5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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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제공:올림푸스]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자동차 부품과 같은 금속 부품의 관찰과 검사에 적합한 도립형 산업현미경 'GX53'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인 '올림푸스 스트림(OLYMPUS Stream)'의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도립형 산업현미경은 보통 현미경과는 반대로 샘플대의 밑부분에 대물렌즈가 있다. 샘플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며 관찰할 수 있어 샘플 표면의 방향을 조정하지 않고도 무겁거나 두꺼운 샘플을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및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금속 부품의 미세 구조 또는 인쇄회로기판(PCB)을 구성하는 전자 부품의 단면을 확인하는 데 쓰인다.

GX53은 GX시리즈 최초로 LED 광원을 이용한 'MIX 관찰법'을 도입해 관찰 성능을 크게 였다.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인 '올림푸스 스트림(OLYMPUS Stream)'과 함께 보다 효율적인 작업환경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MIX 관찰법은 명시야, 형광, 편광 관찰을 암시야 관찰과 조합하는 올림푸스만의 고유 관찰 기법이다. 기존 현미경으로는 관찰하기 어려운 결함 등을 보다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색상 관찰에 유리한 명시야 관찰과 구조 확인에 유리한 암시야 관찰의 장점을 결합해 샘플의 색감과 미세한 흠, 조직 구조 등을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다.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인 올림푸스 스트림은 2.3 버전으로 업데이트돼 보다 효율적인 관찰 및 보고서 작성을 지원한다. 다양한 암시야 조명을 결합할 수 있어 반사가 심한 샘플을 관찰하는 경우에도 빛반사 현상을 최소화한 명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크기가 큰 샘플을 관찰할 때 부분별로 초점을 달리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초점이 맞는 이미지를 제공하는 인스턴트 EFI(Extended Focus Image) 기능과 엑셀 보고서 작성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GX53과 올림푸스 스트림 소프트웨어를 함께 사용하면 관찰법이나 밝기, 대물 렌즈 종류와 같은 관찰 조건을 저장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에 상관없이 동일한 조건으로 관찰을 반복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일관된 관찰이 가능하다.

전종철 사이언스솔루션사업본부장은 "GX53은 자동차 부품이나 전자제품 기판 등의 불량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금속 부품의 검사 및 품질 관리에 폭넓게 활용되며 산업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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