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8000명의 함성' AT마드리드의 선택은 'LG LED 사이니지'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 총 755㎡ 크기 전광판 설치…화질·내구성 글로벌시장서도 인정]

LG전자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명문 축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 대형 스코어 보드를 포함해 총 755㎡ 크기의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명문 축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 홈구장에 초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7-2018시즌부터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는 최대 6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이다.

설치된 LED 사이니지는 대형 스코어보드 3대를 포함해 총 755㎡ 크기다. 경기장 관중석 위에 가로 15.2m, 세로 5.6m 크기의 스코어보드 2대와 가로 10m, 세로 5.6m 크기 스코어보드 1대가 설치됐다.

LG전자는 2층과 3층 사이 난간에도 1m 폭으로 경기장을 360도 감싸는 550m 길이의 띠 전광판을 설치했다. 이 전광판은 구단 응원과 이벤트, 광고 등의 용도로 쓰인다.

LG전자는 경기장 밖 팬존에도 가로 8.1m, 세로 4.6m 크기의 LED 전광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LG LED 전광판은 최대 밝기 6000니트(빛의 밝기 단위·1평방미터에 촛불 6000개를 켜놓은 밝기)로 낮에도 선수 소개 영상이나 스코어, 주요 장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색재현력이 탁월하고 시야각도 뛰어나 경기장 어디에서든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대형 LED 모듈은 설치가 빠르고 유지보수가 쉽다. IP65 규격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먼지가 날리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서도 작동한다.

LG전자는 앞서 노르웨이 '러켄달' 축구장과 두바이몰 수족관, 두바이 로빈슨 백화점 등에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권순황 LG전자 ID사업부장(부사장)은 "경기장을 찾는 많은 팬들이 LG LED 사이니지를 통해 감동적인 경기 순간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명문 축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 홈구장에 설치된 LG LED 전광판. /사진제공=LG전자

심재현 기자 urm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