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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CJ제일제당 "비비고 한섬만두, '제2의 왕교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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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 출시 후 매출 50억 돌파..CJ제일제당, 왕만두 시장에서도 1위 등극]

머니투데이

CJ제일제당 비비고 한섬만두 제품 이미지/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지난 8월 중순 출시된 '비비고 한섬만두'가 '비비고 왕교자'를 잇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섬만두는 출시 이래 누적 판매개수가 150만봉을 돌파, 매출로 환산시 50억원을 넘어섰다. 첫달부터 매출 10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 9, 10월에는 매출 15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달 들어 판매가 더 늘어 2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3년 사이 매년 8%대 역신장을 거듭해 온 왕만두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CJ제일제당은 특히 그동안 열세였던 왕만두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한섬만두는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기준 지난 8월 왕만두 시장에서 35.2%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9월 들어서는 42.8%로 점유율을 늘렸다. CJ제일제당은 교자만두 시장 2위였던 비비고 왕교자가 1위를 차지했듯 한섬만두가 왕만두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CJ제일제당은 한섬만두의 인기비결로 기존 왕만두 제품과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꼽았다. 얇고 쫄깃한 만두피 안에 육즙을 가득 채워 촉촉한 만두소를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전문점 수준의 수제 외관과 크기로 차별화했다. 기존 왕만두 모양을 탈피, 만두를 베어 물었을 때 입안을 꽉 채우는 형태와 최적의 크기로 개발해 취식 편의성과 원재료 식감을 극대화했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마케팅담당 부장은 "'비비고 왕교자'가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정체된 냉동만두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듯이 '비비고 한섬만두'로 왕만두 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이끌고 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빈 기자 bin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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